"中企 해외 진출 원스톱 지원"…중기부, '2026 수출컨소시엄' 참여 기업 모집

입력 2025-10-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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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중소기업 온라인수출 활성화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중소기업 온라인수출 활성화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도 글로벌 관세 파고에도 불구하고 수출기업 수 역대 1위, 수출액 역대 2위를 달성하는 등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와 같은 중소기업 수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2026년 수출컨소시엄사업'에 참여할 주관단체를 이달 10일부터 모집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수출컨소시엄사업은 업종별 협·단체 등의 주관단체가 10개 이상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정부가 해외 현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나 수출상담회의 소요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절차는 수출컨소시엄 주관단체가 선정되면 국내에서 현지 시장조사 등의 사전준비를 거쳐 전시회 등 현지 파견이 이뤄지고 이후 바이어 초청 등 3단계 해외시장 개척 활동이 진행된다.

올해는 80개 컨소시엄에 130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 중이며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내년부터 참여할 수출컨소시엄 주관단체 모집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유망수출컨소시엄으로 선정되면 추가 선발절차를 거치지 않고 3년 연속 지원대상으로 확정한다. 이는 선정된 주관단체가 충분한 사전 준비 기간을 확보하고 전문성도 높여 중소기업의 참여 성과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단년도(2026년) 지원대상인 일반수출컨소시엄도 다음연도(2027년) 1분기에 열리는 전시회 등에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의 참여 수요가 높은 일부 전시회가 연초에 개최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수출 주력 시장과 함께 신흥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K-뷰티, 패션 등 한류 확산에 따른 주요 소비재 분야와 테크서비스 등 신기술 분야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수출컨소시엄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서 해외진출 공략에 직접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우리 중소기업들이 수출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주관단체 신청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컨소시엄 주관단체는 이달 10일부터 24일까지 모집을 진행하며 사업공고 및 신청 등은 '중소기업해외전시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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