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부동산 가격 띄우기’ 의심거래 수사의뢰

입력 2025-10-12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상경 국토부 1차관(오른쪽)이 10일 오후 5시 경찰청을 방문해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이상경 국토부 1차관(오른쪽)이 10일 오후 5시 경찰청을 방문해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발생하는 ‘가격 띄우기’ 의심사례에 대한 기획조사 중간 점검 결과 8건의 의심 정황을 확인하고, 해당 건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의뢰를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부동산 실거래가 제도를 악용한 허위신고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서울시 부동산 거래 해제건에 대해 기획 조사를 진행 중이다. 높은 가격으로 신고 후 계약금을 몰취하지 않고 거래를 해제하는 등 가격 띄우기가 의심되는 거래 425건을 대상으로 한다.

이 중 최근 논란이 된 올해 의심 거래를 우선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의심 정황이 확인된 8건 중 2건은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 나머지 6건에 대해서도 다음 주까지 수사의뢰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은 10일 경찰청을 방문해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과 간담회를 갖고 가격 띄우기 등 부동산 범죄행위 근절에 대한 양 기관간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이상경 차관은 “주거 안정을 위해 부동산 시장 질서 확립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해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의도적인 시세조작 등 시장 교란행위에 대해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하는 한편,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기획조사를 통해 확인되는 가격 띄우기 등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저해하는 불법정황에 대해서는 경찰에 즉시 수사의뢰하는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세금 탈루 및 편법 증여 등 기타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에는 국세청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정보를 공유하고, 철저한 조사와 조치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상경 차관은 “악의적인 집값 허위신고는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키고 내집마련 의욕을 꺾는 범죄행위”라며 “경찰청, 국세청과 공조해 투기세력을 반드시 뿌리뽑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겨도 32강…한국, 남아공전서 토너먼트행 확정 노린다 [북중미 월드컵]
  • 외국인, 나흘간 11.7조 던졌다...한온시스템ㆍ삼전ㆍ하닉 등 자동차·반도체 집중 매도
  • 뉴욕증시, 반도체주 매도·유가 급락 속 혼조...나스닥 0.43%↓ [종합]
  • "더 비싸게 산다는 사람 줄섰다"…동탄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쑥
  • 생산은 충분한데 약이 없다…‘깜깜이 유통’에 의약품 유통 추적 필요성 커진다
  • 두려운 밦값에 ‘집밥족’ 몰렸다...고물가에 ‘창고형 할인점’ 전성시대
  • 오픈AI, 자체 AI 칩 ‘할라페뇨’ 공개...“엔비디아 블랙웰과 대등” [마켓핫]
  • "효과 보여줘야 산다"…녹색채권 다음 과제는 'MRV' [녹색채권의 빈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5 13: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02,000
    • -2.19%
    • 이더리움
    • 2,457,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289,800
    • -0.86%
    • 리플
    • 1,626
    • -2.17%
    • 솔라나
    • 102,500
    • -2.1%
    • 에이다
    • 223
    • -2.19%
    • 트론
    • 497
    • +0%
    • 스텔라루멘
    • 284
    • -1.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520
    • -2.07%
    • 체인링크
    • 11,230
    • -1.66%
    • 샌드박스
    • 75.06
    • -4.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