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내 주민 동의 확보…이후 본지구 지정 추진

서울 수락산역과 대림역 인근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됐다. 두 지역에는 총 3207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락산역 인근 및 대림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가 지정·공고됐다고 1일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워 장기간 개발이 정체된 역세권 등 노후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토지 소유자에게 현물보상을 제공하고 공공이 토지를 수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LH는 2021년부터 전국 44곳에서 총 7만3000가구 규모의 도심복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예정지구로 지정된 수락산역과 대림역 인근 사업지는 총 8만7066㎡ 규모로, 320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림역 인근 도심복합지구는 5만9145㎡ 부지에 2016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하철 2·7호선이 교차하는 대림역과 가까워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기 편리한 입지를 갖췄다.
수락산역 인근 도심복합지구는 2만7921㎡ 규모로 1191가구가 조성된다.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중랑천과 인접해 생활환경도 양호하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LH는 이날 예정지구 지정에 이어 본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 동의 확보에 나선다. 지정일로부터 1년 이내에 토지 등 소유자 3분의 2 이상, 토지 면적 기준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확보해야 한다.
법정 동의율을 충족하면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거쳐 본지구 지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서울 도심지 내 신속한 주택 공급 추진을 위해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동의율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