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조국혁신당 미래는?…新비전 공개 조국, 개혁 성공할까

입력 2025-10-09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지율 정체’ 당 분열 가능성 우려에…변화 예고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후 전남 순천시 봄날웨딩홀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전남도당 당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후 전남 순천시 봄날웨딩홀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전남도당 당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비위 사건으로 한 차례 크게 흔들린 조국혁신당이 지지율 정체 등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합당론까지 떠오르자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나서 진화에 나선 데 이어 당 개혁을 위한 새로운 비전까지 발표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당 지지율 개선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이들은 조만간 새로운 당 비전을 내놓을 방침이다. 당원 주권 발현을 목표로 유능한 인재를 모으는 방안이 담길 방침이다.

조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혁신당의 뉴파티 비전을 준비해서 보고드리겠다”며 “다시 자긍심을 갖도록 당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여의도에 갇히지 않고, 더 넓고 더 다양한 당원 민주주의로 나아가겠다”면서 “당의 체질, 문화, 정책, 조직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 뜻이 당원 주권으로 발현되는 과감하고 획기적인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당의 담장을 허물겠다”고 약속했다.

이처럼 조 비대위원장이 당 개혁을 위한 방안을 내놓겠다고 한 건 당내 내에서 불거진 성비위 사건으로 주요 당 지도부가 물러나고 조 비대위원장 체제로 전환, 피해자 보호 강화와 예방 시스템을 설계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꺾인 당 지지율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5~26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한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의 정당 지지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3.0%로 개혁신당(3.4%)보다 낮았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높은 상황 속에서도 범여권으로 평가받는 정당의 지지율이 범야권보다 낮은 상황인 것이다.

설상가상 당내 일부에서 민주당과의 합당설까지 제기되자 조 비대위원장은 단일대오로 뭉쳐 지지율을 끌어올리자고 독려하기도 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혁신당의 위기에 박수를 치는 세력이 있다”며 “우리가 사분오열되고, 지리멸렬해지기를 바라는 자들이 존재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권당원 각자가 당의 지지율을 0.01%씩 올리겠다는 각오로 말하고 행동해달라”며 “당의 위기 극복과 도약의 책임을 함께 나눠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87,000
    • -0.94%
    • 이더리움
    • 4,713,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2.68%
    • 리플
    • 3,113
    • -3.41%
    • 솔라나
    • 206,200
    • -3.01%
    • 에이다
    • 654
    • -2.24%
    • 트론
    • 428
    • +2.64%
    • 스텔라루멘
    • 37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40
    • -1.5%
    • 체인링크
    • 21,220
    • -1.26%
    • 샌드박스
    • 221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