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순자산 8조 돌파

입력 2025-09-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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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13개월 만에 순자산 8조 원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연초 이후 3조9909억 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되며 올해 들어 전체 ETF 중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었다.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 매입도 늘고 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상장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6284억 원으로 국내 파킹형 ETF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 신용도가 높은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 운용 방식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특히 금리 변동이나 시장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투자 대상을 엄격히 제한하고 신용등급이 높은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높였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2.50% 수준인 상황에서 일반 MM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지난해 8월 상장 후 연 환산 수익률 3.83%를 기록 중이다. 해당 상품은 개인연금(IRP·DC) 계좌에서도 100% 편입할 수 있다.

윤성인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초단기 듀레이션으로 채권금리 변동성을 피하면서도 우수한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개인과 기관 자금이 빠르게 모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 표시 단기 자금 운용 상품인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도 상장 4개월 만에 순자산 4000억 원을 넘겼다.

미국 중앙은행이 17일 기준금리를 소폭 인하한 뒤에도 연 4.5%대 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는 높은 월분배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국채에만 투자하는 미국 초단기채 ETF와 달리 우량 등급 금융채, 회사채 등 다양한 단기 금융상품에 분산 투자해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정기적 월분배를 통해 안정적 현금 흐름을 확보하면서 달러 노출을 통한 환율 상승 시 추가 수익 기회까지 있어 기존 예적금 상품 대비 수익률이 높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는 매우 짧은 듀레이션으로 금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국채 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어 안정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글로벌 금리 환경과 환율 변동성을 고려할 때, 높은 수익률과 안정성을 제공하면서도 달러 노출을 통한 분산 투자 효과까지 갖춘 미국머니마켓 ETF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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