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수능 이후 고3 금융교육’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은 ‘1사1교 금융교육’ 참여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대면·실시간 비대면·동영상 등 학교가 선택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결연학교는 해당 금융회사와 교육을 진행하고, 미결연 학교는 금감원이 신청학교와 금융회사를 연결한다.
지난해 교육은 527개교보다 61.5% 늘어난 전국 851개 고등학교에서 실시됐다. 금감원은 올해도 이 프로그램을 이어가 학생들이 사회 진출 전 꼭 필요한 금융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 과정은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재무관리 방법 △사회초년생 금융 꿀팁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2시간 분량이다. 특히 올해는 사회초년생들의 금융상품 가입 시 도움이 되는 금융정보와 최근 급증하는 가상자산 투자사기 등 금융사기 유형 및 대응 방법을 추가 반영했다.
교육 신청은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받으며, 교육은 수능일(11월 13일) 다음 날부터 연말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결연학교는 ‘1사1교 금융교육 → 1사1교 금융교육 신청’, 미결연 학교는 ‘교육프로그램 한눈에 → 수능 이후 고3 금융교육 신청’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19년부터 금융권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3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