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대전 D-도약펀드' 1000억 원 출자…스타트업 혁신 지원

입력 2025-09-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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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왼쪽에서 세 번째) 하나은행장과 이장우(왼쪽에서 네 번째) 대전시장이 29일 '대전 D-도약펀드'를 결성한 출자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이호성(왼쪽에서 세 번째) 하나은행장과 이장우(왼쪽에서 네 번째) 대전시장이 29일 '대전 D-도약펀드'를 결성한 출자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은 대전광역시, 대전투자금융과 함께 지역 스타트업 혁신성장 지원과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한 '대전 D-도약펀드'에 1000억 원을 출자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 펀드를 결성한 출자기관 중 가장 큰 규모(1000억 원)로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이번 펀드는 하나은행을 중심으로 국내 최초로 공공부문 외 민간부문의 역량 결집을 통해 총 2048억 원의 전국 최대 규모의 민관 협업 '제1호 모펀드'가 공식 결성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충청은행부터 이어지는 하나은행과 대전시의 60여 년 인연을 바탕으로 대전지역 발전에 기여한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번 펀드 결성식은 대전시와 펀드 출자기관들이 함께 추진해 온 지역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노력의 결실을 알리고, 펀드 결성의 경과보고 및 펀드의 비전과 주요 출자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지역 내 기술 기반 창업 기업들이 성장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이 펀드가 향후에는 총 5000억 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지역 벤처 생태계에 공급하여 400개 이상의 혁신기업이 시장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의 전략산업뿐만 아니라, 딥테크 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투자 전략을 이행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이 큰 뜻으로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 혁신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수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생산적 금융'의 대표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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