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신입' 증가로 신입사원 적정 나이↑…남성 30.4세·여성 28.2세

입력 2025-09-29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인크루트)
(사진제공=인크루트)

2025년 신입사원 평균 적정 나이는 남성 30.4세·여성 28.2세, 신입사원 평균 마지노선 나이는 남성 32세·여성 29.6세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29일 회원 701명을 대상으로 '2025년 대졸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 및 마지노선 나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에게 신입사원의 적정한 나이는 몇 살인지를 물은 결과 올해 신입사원 평균 적정 나이는 △남성 30.4세 △여성 28.2세로 지난해 (△남성 30세 △여성 27.9세)에 비해 남성은 0.4세, 여성은 0.3세 증가했다.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는 2023년부터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이는 취업 준비 과정이 갈수록 길어지고, 직장 경력이 있지만 신입 채용에 지원하는 이른바 '중고신입'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최대 나이인 마지노선 나이는 △남성 32세 △여성 29.6세로 작년 대비 남녀 모두 1.0세 감소했다. 지난해 신입사원 평균 마지노선 나이는 △남성 33세 △여성 30.6세였다. 이는 취업준비생들이 취업 과정에서 느끼는 나이에 대한 압박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또한 직장인 응답자를 대상으로 회사에 가장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의 평균 나이를 물어본 결과 △남성은 31.9세 △여성은 29.5세로 나타났다.

신입사원 나이의 마지노선에 대해 응답자 71.6%는 불필요하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나이와 업무 능력은 상관없다고 생각해서'가 38.6%로 가장 많았다.

필요하다(28.4%)고 생각한 이유로는 △기존 직원들이 불편해서(38.2%) △입사 동기들과 어울리지 못할 것 같아서(20.1%) △취업이 늦어진 것이 불성실해 보여서(13.6%) 등 순으로 꼽혔다.

신입사원의 나이가 채용 합격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81.7%가 영향이 크다고 생각했다. (△대체로 영향이 크다 59.2%, △매우 영향이 크다 22.5%) 다음으로 △대체로 영향이 적다(16.1%) △영향이 전혀 없다(2.1%) 순이었다.

해당 응답을 연령대별로 교차 분석했다. △20대(85.5%)와 △30대(87.0%)는 △40대(76.6%)와 △50대(73.9%)보다 신입사원의 나이가 채용 합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아울러 직장인 응답자를 대상으로 '귀사에서 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대'를 묻고 기업별로 교차 분석했다. △중소기업(42.0%)과 △중견기업(50.5%)은 △30대가 가장 많다는 답변이 많았다. 반면 △대기업(53.7%)과 △공공기관(47.6%)은 △40대가 가장 많다고 답변한 비율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9월 12일부터 23일까지 시행했으며 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 ±3.50%p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70,000
    • -2.27%
    • 이더리움
    • 4,640,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859,000
    • -0.69%
    • 리플
    • 3,101
    • -3.03%
    • 솔라나
    • 201,500
    • -5.4%
    • 에이다
    • 637
    • -4.93%
    • 트론
    • 428
    • +1.66%
    • 스텔라루멘
    • 372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870
    • -1.12%
    • 체인링크
    • 20,810
    • -3.34%
    • 샌드박스
    • 216
    • -4.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