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하반기에도 추가 개최하기로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이달 28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4회(추석 연휴 기간 10월 5일 제외) 동안 반포한강공원과 잠수교 일대에서 진행된다.
개막일인 이달 28일에는 서초구와 연계한 ‘찾아가는 꽃자리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다양한 장르의 청년 예술인들이 무대에 오르는 음악회다. 폐막일인 10월 26일에는 ‘잠수교 통기타 플래시몹’이 진행된다. 축제에는 회차별로 푸드트럭 30대씩 운영돼 시민들의 허기도 달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 열리는 무소음 DJ 파티는 전회차에 걸쳐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오후 6시부터 열린다. 축제를 맞아 달빛무지개분수는 자정부터 9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20분간 가동된다.
시는 축제 기간 중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km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인근 주요 교차로와 통제 지점 14개소에서는 하루 약 70명의 차량 통제 요원이 질서 유지, 우회도로 안내 등을 맡는다.
박진영 미래한강본부장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하루 15만 명 이상의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하반기 축제에서 가을 낭만을 마음껏 누리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