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현대 N’ “2030년까지 7종 이상 출시” [ET의 모빌리티]

입력 2025-09-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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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N 차량 보존 ‘N 아카이브’ 개소
10주년 기념 ‘10 이어스 팩’ 출시 예고
“2030년까지 연간 판매 10만대 달성”

▲고성능 브랜드 N 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발표하고 있는 N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상무. (사진=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발표하고 있는 N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상무. (사진=현대차)

미래는 과거 없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의 10년을 그려나가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출범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현대차는 N의 차종을 2030년까지 7개 이상 출시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2030년 1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해 글로벌 베스트 모델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29일 현대차는 이달 18~19일 경기 의왕시에 있는 ‘N 아카이브’에서 고성능 브랜드 N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 N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개발 단계부터 현재의 성장까지 손수 챙긴 브랜드다. N은 2015년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로 고성능 브랜드의 서막을 연 이후로 10년간의 역사를 써내려 왔다.

실제 N은 지난한 도전의 과정을 거쳤다. 2014년 WRC 복귀와 N 로고 공개한 뒤 다음 해에는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 완주했다. 이어 2018년 벨로스터 N을 통한 한국·미국 시장 진출, 2019년 WRC 제조사 종합 우승 등을 이뤄냈다. 2020년 i20 N 출시와 전동화 연구에 들어가며 2021년에는 코나 N·아반떼 N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날 현대차는 N의 역사를 한데 모은 공간인 ‘N 아카이브’를 공식적으로 개소했다. N 아카이브는 WRC, TCR 등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 출전한 차량부터 고성능 기술 연구개발 차량인 롤링랩, 양산차 등을 집대성했다. 특히 현대차는 N의 시작을 알린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2019년 WRC 제조사 종합 우승을 차지한 i20 랠리카 등 약 50대의 차량을 보관하고 있다.

N 아카이브에서는 모터스포츠에서만 보면 차량을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현대차는 이달 27일부터 12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및 공간 소개, 차량 관람으로 구성된 도슨트 투어를 운영한다. N 아카이브에서 차량과 부품의 보관은 물론 보관된 모든 차량이 장기적으로 주행 가능할 수 있도록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준우 현대차 N메니지먼트실 상무는 “N 아카이브에는 WRC 독일전에 참여해 행사 직전 연습 중 7번이나 구르는 대형 사고를 겪었음에도 첫 랠리 우승을 하는 기적 같은 결과를 낳은 랠리카도 만나볼 수 있다”며 “현대 N이 1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N의 발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N은 미래의 10주년을 위한 준비를 다지고 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판매 대수인 2만3000여 대의 약 4배 이상에 달한다.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친환경차 라인업을 넓힐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아이오닉 6 N’을 출시해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해당 모델의 특별 한정 패키지 ‘10 이어스 팩’도 출시한다. 이를 통해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박 상무는 “현대N은 2030년까지 7개 이상의 N모델 출시한다”며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베스트셀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전동화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유럽 등 메인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 시장에 집중해 2030년 10만대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N 아카이브에 ‘2025 N 비전 그란투리스모’가 전시돼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
▲N 아카이브에 ‘2025 N 비전 그란투리스모’가 전시돼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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