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공간정보 전문가와 정책결정자들이 한국에 모인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제14차 유엔 아태지역 공간정보위원회(UN-GGIM-AP) 총회와 제11차 유라시아 공간정보협의체(ESDI) 콘퍼런스'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킨텍스,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UN 아태지역 공간정보위원회인 UN-GGIM-AP(UN Global Geospatial Information Management for Asia and the Pacific)와 유라시아 공간정보 협의체인 ESDI(Eurasian Spatial Data Infrastructure)가 공동 주최한다.
아시아·태평양 및 유라시아 지역의 공간정보 관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원국, 국제기구 및 국내 관계자 등 약 30개국 150여 명(해외인사 약 100여 명)이 참석한다.
두 국제행사가 동시에 개최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간정보 정책결정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간정보를 활용한 글로벌 현안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엔 아태지역 공간정보위원회 총회에서는 측지기준, 토지관리, 공간정보 통계, 통합공간정보 프레임워크 등 국제사회 공동 목표를 다루고 유라시아 공간정보 콘퍼런스에서는 유라시아 국가 간 기술 지원과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국제행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글로벌 공간정보 거버넌스 중추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아태지역 국가들과 실질적 협력사업과 공동 프로젝트 추진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대한민국의 공간정보 산업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기회”인 만큼 “국내 공간정보 기업과 전문가들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