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부 대출규제 향해 “신혼부부 짐 키워...제도 개선 필요”

입력 2025-09-18 13: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대출 규제 때문에 서울시의 장기전세주택에 입주하려는 신혼부부의 부담이 커졌다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오 시장은 18일 페이스북에 '신혼부부의 꿈을 막는 정책, 바로잡아야 하지 않겠습니까'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신혼부부의 꿈까지 짓누르는 규제는 교각살우(矯角殺牛)”라며 정부 규제를 비판했다.

오 시장은 “‘미리내집’은 신혼부부가 시세의 80% 이하 보증금으로 최대 2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으로 올해 청약경쟁률이 최고 759.5대 1에 달할 만큼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제도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의 대출규제가 이 제도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대출인 버팀목대출은 보증금 4억 원 이하 주택에만 적용되지만 서울에서 이 조건을 충족하는 단지는 4분의 1에 불과하다”며 “서울과 지방의 집값이 다른데도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 생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설상가상으로 지난 6.27 규제 이후에는 대출한도도 3억 원에서 2억5000만 원으로 줄었다”며 “성북구 미리내집의 경우 과거에는 자기 자금 9000만 원이면 입주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1억4000만 원이 필요하다. 집값 억제와 무관한 장기전세까지 묶어 신혼부부의 짐만 키운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서울시가 제도 개선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국토부는 요지부동”이라며 “‘집값 잡기’와 무관한 ‘주거 안정’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장려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6000→7000까지 70일⋯‘칠천피’ 이끈 5대 고수익 섹터는?[7000피 시대 개장]
  • 올해 첫 3기 신도시 청약 시동…왕숙2·창릉·계양 어디 넣을까
  • 서울 중년 5명 중 1명은 '미혼'… 소득 높을수록 독립 만족도↑
  • 기본법은 안갯속, 사업은 제자리…인프라 업계 덮친 입법 공백 [가상자산 입법 공백의 비용①]
  • 메가시티·해양·AI수도 3대 전장서 격돌…영남 민심은 어디로 [6·3 경제 공약 해부⑤]
  • BTL특별펀드, 첫 투자처 내달 확정…대구 달서천 하수관거 유력 [문열린 BTL투자]
  • 단독 “세종은 문턱 낮고, 서울·경기는 선별”…지역별 지원 ‘천차만별’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中]
  • '나는 솔로' 31기 옥순, 영숙-정희와 뒷담화⋯MC들도 경악 "순자에게 당장 사과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09: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191,000
    • -0.3%
    • 이더리움
    • 3,441,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0.15%
    • 리플
    • 2,083
    • +0.05%
    • 솔라나
    • 130,100
    • +2.28%
    • 에이다
    • 391
    • +1.56%
    • 트론
    • 510
    • +0.2%
    • 스텔라루멘
    • 238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920
    • +0%
    • 체인링크
    • 14,630
    • +1.39%
    • 샌드박스
    • 114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