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전 “최근 5년간 국립대병원 간호사 조기 퇴직자 6000명”

입력 2025-09-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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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광주 서구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4.10.17.  (뉴시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광주 서구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4.10.17. (뉴시스)

최근 5년간 전국 국립대 병원의 퇴직 간호사 수가 약 7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국 16개 국립대병원(본원·분원 포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6833명의 간호사가 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1680명 ▲2022년 1805명 ▲2023년 1541명 ▲2024년 1085명이었다. 올해도 8월 기준 총 722명이 퇴직한 것으로 나타나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병원별로는 부산대병원의 퇴직자가 131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대병원(1255명)과 충남대병원(913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3개 병원의 퇴직자는 3481명으로 전체의 50%가 넘는다.

근무 기간을 기준으로 분석해보면 근무 1~5년 차가 3306명(약 48%)으로 가장 많았다. 근무 1년 미만인 퇴직자도 2412명으로, 약 35%였다. 이들 저연차 퇴직자를 모두 합친 수치는 5718명으로 전체의 83.6%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립대 병원은 간호사들의 주된 퇴직 원인으로 교대 근무로 인한 불규칙한 생활, 잦은 근무 시간표 변동, 업무 부적응, 업무의 중증도, 많은 담당 환자 수, 심리적 스트레스 등을 꼽았다.

김민전 의원은 “간호사들의 조기 퇴직으로 국립대병원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가 우려되는 만큼 근무 환경 개선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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