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 “지역사회와 함께 도전과 성과 잇는다”

입력 2025-09-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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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청년의 날 플리마켓…창업·문화·정책이 한자리에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  (인천시 남동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 남동구가 인하대학교와 손잡고 19~20일 이틀간 구월동 로데오광장 일원에서 ‘2025 남동구 청년의 날 플리마켓’을 연다.

청년 창업가들이 현장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사업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지역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다. 구는 이번 행사를 청년 창업 생태계와 주민 신뢰를 연결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행사에는 △청년 창업기업 전시·판매 부스 △정책 홍보·상담 공간 △청년 공연팀의 문화 무대 △현장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단순 장터를 넘어 창업·문화·정책이 융합된 복합 축제 성격을 띤다.

이번 행사의 취지와 연계전략을 듣기 위해 박종효 남동구청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Q. 이번 플리마켓이 남동구가 말하는 ‘청년 상생’과 맞닿는 지점은 무엇인가. 단순 축제는 아니라고 했는데.

"남동구가 생각하는 청년 상생은 단순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역량을 펼칠 기회를 주는 데 있다. 이번 플리마켓은 청년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주민들이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이를 통해 청년과 지역사회가 서로 영감을 주고 신뢰를 쌓는 지속 가능한 상생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

Q. 청년꿈터가 네트워킹 거점이라고 했는데, 이번 행사가 어떤 변화를 불러올 수 있나.

"청년꿈터는 청년과 주민이 어울려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건전한 여가 문화를 만드는 공간이다. 또한 취업 준비, 스터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플리마켓을 계기로 청년꿈터는 단순한 공간을 넘어 청년과 주민이 직접 교류하는 살아있는 네트워킹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자생적 성장 기반이 더욱 강화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성도 깊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이번 성과를 토대로 이후 정책은 어떻게 진화할 계획인가.

"행사의 경험과 성과를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플리마켓에서 얻은 데이터를 주민과 청년, 대학 관계자와 함께 분석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이를 통해 단순 행사에 그치지 않고 협업과 재도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청년들이 더 큰 기회를 얻고 도전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고자 한다."

Q. 청년창업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은 청년들에게 플리마켓은 어떤 의미가 있나.

"판매 이상의 실전형 인큐베이팅 무대라고 할 수 있다. 가격과 패키징이 적절한지, 메시지가 전달되는지, 고객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을 넘어 자신의 브랜드 스토리를 명확하게 구축할 수 있다. 청년들의 도전과 성취가 지역민과 공유되면서 신뢰를 쌓고, 긍정적 경험이 남동구 청년 창업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Q. 마지막으로 청년들과 주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청년들에게는 작은 아이디어라도 용기 있게 도전하길 바란다. 남동구가 그 과정을 끝까지 함께하겠다. 주민들에게는 청년과 함께 지역경제를 키워주시길 부탁드린다. 주민들의 응원이 청년의 내일을 바꾸고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안전하고 깨끗한 행사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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