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출 바쁜 원조 K뷰티 2강, 인디 브랜드 ‘성공 방정식’ 배워야 산다

입력 2025-09-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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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바이럴이 K뷰티 침투력 높여준다

아모레퍼시픽·LG생건, 美·中 시장 수출 장악에 사활
30억 코스트코 계약부터 SNS까지...'온ㆍ오프라인 투트랙' 공략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아모레퍼시픽 본사(왼쪽),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LG생활건강 본사 전경. (사진=이투데이DB)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아모레퍼시픽 본사(왼쪽),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LG생활건강 본사 전경. (사진=이투데이DB)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략해야 한다는 게 공식화됐다. 그만큼 K뷰티 열풍에 반등 중인 원조 K뷰티 브랜드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도 이 공식을 따라가고 있다.

11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통 화장품 강자로 꼽히는 LG생활건강의 경우 해외 디지털 마케팅 전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SNS나 아마존 같은 이커머스 유통망에서 존재감을 보여야만 두각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디지털 콘텐츠 등을 강화하며 적극적인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더마 두피 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의 경우에도 북미 매출이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8배 이상 뛰었다. 아마존 입점과 틱톡 등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성장한 결과라는 게 LG생활건강의 설명이다. 특히 가격대가 30달러(약 4만1000원) 수준임에도 좋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고무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역시 글로벌 시장 다각화에 성과를 보이며 반등하고 있다.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이한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5대 전략 중 하나도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으로, 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온라인 채널 공략이다. 온라인에서 바이럴이 잘 돼야 오프라인 채널은 물론 온라인 채널 입점 협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에 따르면 라네즈의 경우 미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잘 자리를 잡은 대표적인 사례다. 라네즈가 탄탄한 인지도를 쌓을 수 있는 배경 중 하나가 BTS와의 컬래버레이션 등을 통한 마케팅이 성공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는 중국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 공식 입점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 대표 사례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낸 신생 K뷰티 브랜드들은 또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오프라인 구매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한 행보다.

최근 달바글로벌은 미국 오프라인 매장 코스트코와 약 30억 원 규모의 화장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에이피알 역시 울타 뷰티와의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시장 침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다이글로벌도 7월 조선미녀 제품을 미국 세포라에 입점시켰으며, 아누아로 유명한 더파운더즈 역시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시장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그룹도 온라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도 북미 등을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입점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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