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략] 국내 채권금리 보합권 혼조…美 PPI 둔화에 금리 하락 기대

입력 2025-09-11 08: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일 국내 채권시장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중 금리 움직임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전일 발표된 미국 분기 고용지표가 하향 조정됐지만 시장은 고용 둔화보다는 물가 흐름에 더 주목하면서 국내 금리도 소폭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 탓에 거래가 줄며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국내 채권시장은 특별히 금리 방향성을 좌우할 만한 국내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거래가 감소하며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무리됐다. 시장 관심이 고용 둔화보다 물가에 더 쏠려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채권시장은 강세로 마감했다. 8월 P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고 전월치 역시 0.7% 상승에서 하향 조정되며 물가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 장 초반 물가 불안 우려로 상승 출발한 미 국채 금리는 지표 발표 이후 하락 반전했다.

소매업체들이 관세 부담을 흡수하면서 관세발 인플레이션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다는 인식도 확산됐다. 이에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살아나며 미 국채 금리는 낙폭을 키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