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솔루션 자회사 크리오스, 선박용 수소충전소 상용화 추진…“북극항로 중요 역활 기대”

입력 2025-09-09 13: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창솔루션 자회사 초저온 특수가스 탱크 전문기업 크리오스는 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선박용 수소충전소 기반기술 개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박용 수소충전소 기반기술 개발’ 과제는 2025년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추진되며, 대창솔루션 자회사 크리오스가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효성중공업,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20여 개 기업ㆍ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되며 크리오스의 모회사이자 최대주주인 대창솔루션은 초저온 특수배관 시스템을 함께 개발한다.

크리오스는 액체-기체 하이브리드 수소충전소 설계 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4t(톤)급 액화수소 저장탱크, 고용량 기화 시스템, 벙커링용 안전 이송 장치 등 핵심 설비의 설계와 경제성을 고려한 상용화 준비까지 책임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박용 수소충전소 협의체 ‘하이마린(Hi-Marine)’이 공식 출범했다. 하이마린은 Hydrogen(수소)과 Marine(해양)의 합성어로, 실증과 상용화를 가속하고 실제 충전소 건립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향후 2년간 크리오스를 비롯해 범한퓨얼셀 등 5개 기업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총 8개 기관이 참여해 설계, 안전성 확보(위험성 평가), 경제성 검증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항만에 도착한 액화수소 운반선의 △충전 △저장 △공급 △안전 △상용화 전 과정을 아우르는 프로젝트로, 크리오스가 컨소시엄을 주도해 개발한다. 이를 통해 조선사의 액화수소 운반선·추진선 개발에 필요한 충전 인프라를 뒷받침함으로써 플랜트ㆍ모빌리티 시장을 넘어 조선해양 액화수소 시장도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크리오스는 이미 국내 최초 KCGS 인증을 획득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액화수소탱크 기술력(BOG 0.28%/day)을 확보하며 안전 규정 정착화를 선도해왔다. 이번 과제를 통해 국내 액화수소 에너지 시장 창출과 안전 규정 표준화를 주도하고, 항만 충전소 설계ㆍ설치를 통해 기술 기반의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크리오스 관계자는 “이번 하이마린 출범으로 향후 국가정책사업으로 진행될 북극항로 배후 기지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선박용 수소충전소 개발은 국가 차원의 북극항로 전략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대성 크리오스 대표는 “수소전기차가 육상 모빌리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것처럼, 해양 분야에서도 수소에너지 활용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번 국책사업을 통해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와 함께 크리오스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성장 자본을 확보하고,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표이사
김대성, 이창수 (공동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3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1.28]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율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75,000
    • -0.22%
    • 이더리움
    • 4,559,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876,000
    • +1.57%
    • 리플
    • 3,072
    • +0.56%
    • 솔라나
    • 199,000
    • -0.25%
    • 에이다
    • 625
    • +0.64%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10
    • -0.62%
    • 체인링크
    • 20,820
    • +2.11%
    • 샌드박스
    • 214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