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한 스마트공장에서 현실적 모델로”…경기도·경기TP, 도내 중소기업 견학 지원

입력 2025-09-0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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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TP, ‘디지털 전환 견학공장’ 운영…스마트공장 확산 앞장

▲제조 공장에서 산업용 로봇 팔이 생산 관련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테크노파크)
▲제조 공장에서 산업용 로봇 팔이 생산 관련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가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11월까지 ‘디지털 전환 견학공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스마트공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9일 경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올해 견학공장으로 선정된 곳은 △신성이엔지(공기조화기) △유창하이텍(폴리우레탄·유공압부품) △한보일렉트(물류·운반기기) △진성정밀(MCT 임가공) △다마요팩(컵홀더·컵케리어·칼라박스) 등 5개사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성이엔지는 스마트공장 5단계 중 레벨4 수준을 구현하며 선진형 공장의 모델로 꼽힌다.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생산실행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공정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자동절곡기·협동로봇·AI기반 자율주행로봇(AMR)을 도입해 생산라인 무인화를 실현했다. 특히 AMR은 최적 동선을 찾아 자율 운반을 수행해 작업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줄였다.

에너지 관리에도 AI를 적용했다. 15분 단위 전력 사용량을 예측·분석해 사용 피크를 사전에 조정함으로써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전력비 절감 효과를 냈다. 그 결과 생산성은 210% 향상되고 공정 불량률은 98% 감소했다.

경과원과 경기테크노파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공장이 업종과 규모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도내 제조기업의 실질적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방침이다.

견학 공장은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참가 희망 기업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한 뒤 온오프믹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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