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김해 아파트 공사 현장 사망사고…박현철 대표 "깊은 사과, 안전시스템 전면 점검"

입력 2025-09-07 1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건설 CI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 CI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시공 중인 경남 김해시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장비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즉각 사과문을 내고 유가족 지원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지난 6일 오전 8시30분께 김해시 불암동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굴착기 버킷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 대표는 같은 날 사과문을 내고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고인과 슬픔 속에 계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사고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즉시 현장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외부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해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왔음에도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향후 재발을 막기 위해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현장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건설은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회사 차원의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박 대표는 "후속 수습 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번 사고는 대형 건설사가 참여한 현장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산업재해 관리 부실 문제를 다시 부각시켰다. 전문가들은 "사과와 대책만으로는 반복되는 현장 사고를 막을 수 없다"며 "위험 공정의 구조적 개선과 근본적인 안전관리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월급의 시대는 끝났나…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갈라놓은 자산격차 [돈의 질서가 바뀐다 下-①]
  • 코스피 날아가는데, 박스권 갇힌 코스닥…'150조 국민성장펀드' 구원투수 될까
  • “급해서 탄 게 아니니까요”…한강버스 탑승한 서울 시민들, ‘여유’ 택했다[가보니]
  • 정원오 '지분적립형 자가' vs 오세훈 'SH 공동 투자'…서울시장 청년 주거 공약 격돌
  • ‘파업이냐 타결이냐’…삼성 노사, 오늘 최종 분수령 선다
  • 오전부터 전국 비…수도권 최대 80㎜ [날씨]
  • 다시 움직이는 용산국제업무지구…서울 한복판 ‘마지막 대형 유휴지’ 깨어난다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⑱]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09:03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