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년 AI 검색 툴 공개…챗GPT·퍼플렉시티와 격돌

입력 2025-09-04 13: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음성인식 비서 ‘시리’ 탑재 예정
구글 개발 AI 모델 활용

▲컴퓨터 메인보드 위에 애플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컴퓨터 메인보드 위에 애플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애플이 내년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웹 검색 도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픈AI, 퍼플렉시티 등 생성형 AI 업체들과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시스템이 사내에서 ‘월드널리지앤서스(World Knowledge Answers)’로 불리며, 음성인식 비서 ‘시리’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후 아이폰 홈 화면의 스포트라이트 검색 기능이나 웹 브라우저 사파리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지연돼 온 시리 개편의 일환으로 내년 봄 해당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은 시리와 애플 자체 운영체제인 iOS를 웹 전체로부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오픈AI의 챗GPT나 구글의 AI 오버뷰와 유사한 방식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에 크게 의존한다.

새로운 시리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 기술의 일부는 구글로부터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주 구글이 개발한 AI 모델을 시리에 활용하는 방안을 애플이 평가·검증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애플의 새로운 검색 툴은 텍스트뿐만 아니라 사진, 동영상, 위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갖춘다. 또 기존 시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검색 결과를 요약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요약 시스템도 제공된다.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책임자이자 시리 전략을 총괄하는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수석 부사장은 최근 사내 미팅에서 시리에 대해 “필요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발표하고 있던 내용보다 훨씬 더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실현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시리의 검색과 변경은 내년 3월 iOS 26.4 업데이트에 포함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iOS26 초기 버전은 이달 신형 아이폰 공개와 함께 배포된다. 애플은 9일 ‘아이폰17’ 시리즈를 발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롤러코스터’ 코스피, 450포인트 급등락…7844 하루 만에 또 사상 최고치
  • "SK하이닉스 투자로 90억 벌었다" 마냥 부러우신가요? [이슈크래커]
  • 승객 절반이 '노인 무임승차'하는 지하철역 어디? [데이터클립]
  • 靑 "삼성전자 파업, 노사 대화로 풀자"…긴급조정권 '신중'
  • 벤처·VC업계 “알테오젠 이전상장 우려”…코스닥 잔류 호소[종합]
  • 코스피 불장에 ‘빚투’ 몰리는데…마통 금리 5% 턱밑
  • 안규백 "호르무즈 단계적 기여 검토 전달...전작권 조속 전환엔 공감"
  • [종합] 삼성전자 노조, 사후조정 결렬 선언…21일 총파업 초읽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229,000
    • -1.01%
    • 이더리움
    • 3,359,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644,500
    • -1.15%
    • 리플
    • 2,113
    • -1.08%
    • 솔라나
    • 135,400
    • -3.49%
    • 에이다
    • 393
    • -2.72%
    • 트론
    • 521
    • +0.39%
    • 스텔라루멘
    • 236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520
    • -2%
    • 체인링크
    • 15,100
    • -1.18%
    • 샌드박스
    • 115
    • -3.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