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지주 회장, 내달 IMF·WB 연차총회 총출동

입력 2025-09-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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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3일~1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
해외IR 병행할 듯…해외 투자자와 소통 채널 확대

▲(왼쪽부터)양종희 KB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 (사진제공=각 금융지주)
▲(왼쪽부터)양종희 KB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 (사진제공=각 금융지주)

5대 금융지주 회장이 다음 달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총출동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종희 KB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 등은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IMF·WB 연차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킹과 투자자 협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검찰 수사 등으로 불참했던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도 취임 후 처음으로 글로벌 무대에 선다.

IMF·WB 연차총회는 각국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을 비롯한 세계 금융계 인사들이 모여 세계 경제 전망과 주요 정책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최근 금융사들이 ‘밸류업(Value-up)’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이번 총회에서는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IR)도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지주 수장들이 직접 밸류업 전략과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설명하는 행보는 투자심리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각 그룹의 장기 전략과 주주환원 비전을 세계 무대에서 직접 설명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KB금융의 주주환원율은 5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신한금융(46.2%)·하나금융(44.2%)·우리금융(37.1%)도 40%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밸류업 의지를 글로벌 금융시장에 알리기 위해 최고경영자(CEO)들은 ‘1호 영업사원’을 자임하고 있다. 양종희 회장은 지난해부터 해외 IR을 직접 챙기며 올해 초에는 친필 서한으로 투자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했고, 진옥동 회장은 일본·영국·독일·폴란드 등에서 적극적인 IR을 이어가고 있다. 함영주 회장 역시 홍콩·싱가포르·네덜란드·영국 등지에서 IR을 진행했으며, 임종룡 회장은 지난 5월 홍콩에서 첫 단독 IR을 열며 글로벌 투자자 공략에 나섰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내 금융지주의 외국인 주주 비중이 60~70%에 달하는 만큼 해외 투자자와의 교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번 연차총회는 각 금융그룹 CEO들이 현지에서 직접 신뢰를 구축하고 주주가치 제고 전략을 전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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