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25만 명 ‘역대 최대’…첨단 인재 유치·정착 국정과제 ‘속도’ [외국인 유학생 네트워크 200]

입력 2025-08-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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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28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서 ‘외국인 유학생 네트워크 200’ 행사
유학생 220여 명, 기업 인사 관계자 30여 명 모여 네트워크 다져

▲2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네트워크(ISN) 200’에서 최은옥 교육부 차관과 이종재 이투데이 그룹 부회장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강경중 넥슨코리아 채용팀 파트장, 조미영 위카코퍼레이션 대표, 김범주 유니티 APAC 애드보커시 리더, 이 부회장, 최 차관, 이자스민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전북대 총장), 이초희 이투데이 편집국장, 권보근 서울글로벌센터 센터장. 이투데이가 주최하는 ISN(International Students Network) 200은 외국인 유학생이 학업을 넘어 실질적인 커리어를 설계하고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다. 정부, 기업, 교육기관이 협력해 비자, 주거, 언어 문제 등 실생활 정보 제공은 물론, 기업 실무자와의 네트워킹 및 멘토링, 취업 정보를 제공해 구체적인 취업 기회를 마련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2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네트워크(ISN) 200’에서 최은옥 교육부 차관과 이종재 이투데이 그룹 부회장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강경중 넥슨코리아 채용팀 파트장, 조미영 위카코퍼레이션 대표, 김범주 유니티 APAC 애드보커시 리더, 이 부회장, 최 차관, 이자스민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전북대 총장), 이초희 이투데이 편집국장, 권보근 서울글로벌센터 센터장. 이투데이가 주최하는 ISN(International Students Network) 200은 외국인 유학생이 학업을 넘어 실질적인 커리어를 설계하고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다. 정부, 기업, 교육기관이 협력해 비자, 주거, 언어 문제 등 실생활 정보 제공은 물론, 기업 실무자와의 네트워킹 및 멘토링, 취업 정보를 제공해 구체적인 취업 기회를 마련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 수가 25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취업과 정착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적극 강화될 방침이다. 정부에서는 특히 우수 이공계 유학생 유치 및 정착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으며 관련 정책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개최한 ‘외국인 유학생 네트워크 200(ISN200)’ 행사에 참석해 이공계 분야의 우수 유학생을 더 많이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차관은 “정부에서 첨단 분야 인재의 유치 및 정착 지원을 중요한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며 “한국에 유학 온 학생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고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글로벌 고등교육 평가 전문기관인 QS가 ‘2026년 최고 학생 도시’ 1위로 서울을 선정했다”며 “한국에서 유학하는 동안 지역의 문화도 함께 즐기는 기회를 많이 가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투데이가 주최하고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비자‧주거‧언어 등 생활 정보와 취업·멘토링·네트워킹 기회를 제공, 유학생의 국내 정착과 커리어 설계를 지원하고자 지난해부터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46개국에서 온 22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석했다. 또 기업 인사 관계자 30여 명이 각각 유학생들 테이블에 자리해 국내 취업과 관련한 멘토 역할을 했다.

▲2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네트워크(ISN) 200’에서 참가 학생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하는 ISN(International Students Network) 200은 외국인 유학생이 학업을 넘어 실질적인 커리어를 설계하고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다. 정부, 기업, 교육기관이 협력해 비자, 주거, 언어 문제 등 실생활 정보 제공은 물론, 기업 실무자와의 네트워킹 및 멘토링, 취업 정보를 제공해 구체적인 취업 기회를 마련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2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네트워크(ISN) 200’에서 참가 학생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하는 ISN(International Students Network) 200은 외국인 유학생이 학업을 넘어 실질적인 커리어를 설계하고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다. 정부, 기업, 교육기관이 협력해 비자, 주거, 언어 문제 등 실생활 정보 제공은 물론, 기업 실무자와의 네트워킹 및 멘토링, 취업 정보를 제공해 구체적인 취업 기회를 마련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종재 이투데이그룹 부회장과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전북대 총장) 회장, 이자스민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 조미영 위카코퍼레이션 대표, 강경중 넥슨코리아 채용팀 파트장, 김범주 유니티 APAC 애드보커시 리더 등이 자리해 자리를 빛냈다.

이종재 이투데이그룹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은 미래의 연구자, 기술자, 창업가이자 한국 사회와 산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글로벌 리더의 씨앗”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이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은 더 이상 단순히 학문을 배우는 학생이 아니라 한국 사회와 산업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라며 “대학이 교육을 통해 인재를 길러내고, 산업계가 현장에서 환영하며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때 유학생들은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게 된다. 지자체가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문화·생활 기반을 지원한다면 유학생 정착을 위한 든든한 토대도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자스민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은 유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언급했다. 이 이사장은 “기업들은 외국인 유학생 인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졸업생들은 기회를 찾기 힘든 상황”이라며 “한국이 경쟁력을 지키려면 제도를 확장해 명확한 인턴십 비자 경로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미영 위카코퍼레이션대표가 ‘슬기로운 외국인 유학생활’ 발표를 통해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조언했다. 조 대표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 이외에 전통문화 체험, 태권도 배우기, 지역 경험 등 적극적으로 한국 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태도와 마인드를 갖추길 바란다”며 “이는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고 머물 가능성을 높이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넥슨코리아와 유니티 APAC 애드보커시 인사 담당자가 직접 주력 사업과 인재상 등에 대해 발표했다. 강경중 넥슨코리아 채용팀 파트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전략에 대해 조언했다. 강 파트장은 유학생들에게 취업 준비에 있어 ‘특별한 기준’을 찾기보다 일반 지원자와 동일한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범주 유니티 APAC 애드보커시 리더는 변화화는 환경과 커리어에서 일관된 미션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인 업무 서사를 공유하며 “커리어가 3번 바뀌는 과정에서 분산된 경험을 유연한 일관성으로 전환시켰다”며 “이때 다양한 경험들이 하나의 일관된 스토리로 이어지려면 스토리의 목적 혹은 미션이 있어야 한다. 이렇게 사명을 기반으로 한 맥락을 가진다면 오히려 그러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네트워크(ISN) 200’에서 참가 학생들이 환담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하는 ISN(International Students Network) 200은 외국인 유학생이 학업을 넘어 실질적인 커리어를 설계하고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다. 정부, 기업, 교육기관이 협력해 비자, 주거, 언어 문제 등 실생활 정보 제공은 물론, 기업 실무자와의 네트워킹 및 멘토링, 취업 정보를 제공해 구체적인 취업 기회를 마련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2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네트워크(ISN) 200’에서 참가 학생들이 환담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하는 ISN(International Students Network) 200은 외국인 유학생이 학업을 넘어 실질적인 커리어를 설계하고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다. 정부, 기업, 교육기관이 협력해 비자, 주거, 언어 문제 등 실생활 정보 제공은 물론, 기업 실무자와의 네트워킹 및 멘토링, 취업 정보를 제공해 구체적인 취업 기회를 마련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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