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엔 예타 없다”…김동연, 의료원 신속설치 중앙정부 협의

입력 2025-08-2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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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첫 ‘혁신형 공공의료원’ 양주에…300병상 규모 2030년 착공

▲26일 오후 옥정호수도서관에서 열린 공공의료원 설립 현장 설명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26일 오후 옥정호수도서관에서 열린 공공의료원 설립 현장 설명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양주시 옥정신도시 내 ‘혁신형 공공의료원’ 건립 현장을 찾아 속도전을 약속했다. 경기도는 2만6400㎡ 부지에 300병상 이상의 공공의료원을 2030년 착공 목표로 추진한다.

김 지사는 “30만 양주시민과 인근 100만명이 공공의료 사각지대에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의료원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서나 소방서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받지 않는다. 의료원도 예타 면제나 신속 진행을 통해 절차를 단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용역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예타는 통상 1년 반, 민자사업(BTL) 절차에 3년 반이 걸려 합치면 5년”이라며 “예타를 면제하면 1년 이상 공기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과거 경제부총리 시절 각 도별 2개 사업을 예타 면제한 사례를 언급하며 중앙정부와 협의 의지를 드러냈다.

양주 공공의료원은 ‘의료+돌봄’ 통합모델로 감염병 대응과 고령화 대비 기능을 갖춘다. 디지털 전환, 대학병원 연계, 필수의료 인력 양성, 민간병원 운영기법 도입 등도 추진해 경영 효율성을 강화한다.

▲26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수현 양주시장, 보건의료 전문가, 지역주민 등과 달달버스를 타고 공공의료원 예정부지를 방문하고 있다. (경기도)
▲26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수현 양주시장, 보건의료 전문가, 지역주민 등과 달달버스를 타고 공공의료원 예정부지를 방문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도는 양주 외에도 남양주시 백봉지구 3만3800㎡ 부지에 혁신형 공공의료원을 건립한다. 현재 도립의료원은 남부 3곳(수원·이천·안성), 북부 3곳(의정부·파주·포천) 등 6곳이며, 동북부 2곳이 추가되면 총 8곳이 된다.

김 지사는 이날 서정대 간호학과·응급구조과 학생 20명을 만나 미래 의료인력 양성을 당부했다. 또 양주청년센터에서 창업청년 12명과 간담회를 열고 사업화 자금 지원, 해외전시회 참관,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 경기도 청년정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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