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UAE, AI 홍수예보 등 물안보 협력방안 논의

입력 2025-08-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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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수자원 협력 공동위원회 개최

▲환경부 (이투데이DB)
▲환경부 (이투데이DB)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환경당국이 인공지능 홍수예보(AI), 저탄소 수소 등 물관리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6일 환경부에 따르면 양국은 내일(27일) 서울 서초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제8차 한-UAE 수자원 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UAE는 지난해 2월 전 세계 물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대통령 주도로 '모하메드 빈 자이드 물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등 지속가능한 물관리 해결책 개발·국제협력에 국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같은 해 4월 기록적 호우에 따른 두바이 지역 피해로 대규모 홍수방어 사업을 추진하는 등 물관리 기술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양국은 2015년 11월 수자원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표수·지하수 및 스마트 물관리, 해수담수화 등 수자원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수자원 협력 공동위원회는 매년 양국에서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제7차 위원회가 열렸다.

이번 제8차 위원회에는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을 대표로 국내 물관리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UAE는 샤리프 알 올라마 에너지인프라부 차관을 대표로 에티하드 및 두바이 시 수전력청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AI 홍수예보체계를 활용한 물재해 대응력 강화 △저탄소 수소 생산 전략 △가상현실(디지털 트윈) 기반 물관리 △해수 담수화 시 방사성 물질(삼중수소) 제거 △하수처리장 현대화와 재이용 등 물관리 및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정책·기술 교류가 진행된다. 스마트 전망관리를 적용한 시범사업, 공동연구 추진 등도 논의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2026년) 12월 UAE에서 개최 예정인 유엔 물 컨퍼런스 행사의 합동 부대행사를 비롯해 제9차 위원회 연계 추진 등 여러 협력 방안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 정책관은 "양국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하면서 우리 물기업이 활약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찾아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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