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존스홉킨스대학, 펠티어 냉각 기술로 'R&D 어워드' 수상

입력 2025-08-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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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나노 공학 기술 활용
'고성능 펠티어 냉장고' 실증
혁신적인 100대 과학기술로 선정

▲삼성전자와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 박막 펠티어 소자와 고효율 펠티어 냉장고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 박막 펠티어 소자와 고효율 펠티어 냉장고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존스홉킨스대학교 응용물리학연구소가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한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 연구가 미국 연구개발(R&D) 월드 매거진(R&D World Magazine)이 주관하는 '2025 R&D 100 어워드'의 '100대 혁신 기술'로 선정됐다.

1963년 제정된 'R&D 100 어워드'는 매년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가장 혁신적인 100대 과학기술을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상으로, '산학 혁신의 오스카상', '공학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R&D 월드 매거진은 삼성리서치 라이프솔루션팀과 존스홉킨스대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나노 공학 기술을 활용해 '고성능 박막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새롭게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고성능 펠티어 냉장고를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과 완전히 다른 반도체 박막 증착 방식의 생산 공정을 도입해 기존 냉매 대비 냉각 효율을 약 75% 향상하고 소형화·경량화도 동시에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펠티어 냉각 기술은 냉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비화학적 차세대 냉각 방식으로 빠르고 정밀한 온도 제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가전 △반도체 △의료기기 △전장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성과는 5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준현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라이프솔루션팀 부사장은 "상용화 가능한 과학 기술을 평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R&D 100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이 혁신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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