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데이터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제주도 전국 1위

입력 2025-08-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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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전경. (사진제공=제주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공=제주도)

제주도가 국토지리정보원 주관 '2026년도 국비 매칭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 챌린지 부문에서 전국 14개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 모든 지역의 태양광 패널과 풍력 발전시설을 3차원 데이터로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챌린지 부문은 지자체가 직접 구축 방법을 제안해 평가받는 방식이다.

행정업무와 민간활용에 필요한 대축척수치 지형도를 제작하는 국가사업이다.

제주도의 혁신적 제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총사업비 17억원(국비·지방비 각 8억5000만원)을 확보해 서귀포시 일원 303도엽(지도 한 장의 일반적인 명칭, 도엽당 면적 약 0.25㎢) 75.75㎢ 규모의 1대1000수치 지형도를 제작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제주 전 지역 공공과 민간 분야 태양광 패널, 풍력발전시설의 위치 좌표, 발전용량, 속성정보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현황을 3차원 데이터로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정책 수립과 2035 탄소중립 전략 추진을 뒷받침했다.

재생에너지 발전 잠재량 분석과 입지 선정 등 과학적 근거 기반의 정책 결정이 가능해진다.

구축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제주가 탄소중립 선도지역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또 공간지능정보(GeoAI) 기술로 제주 전역의 수치 지형도를 1년 단위로 갱신하는 변화탐지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인공지능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지형 변화 파악이 가능해져 중복 조사와 불필요한 현장 측량을 줄일 수 있다.

예산절감과 업무 효율성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재생에너지 현황과 인공지능 변화탐지 기술을 융합한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를 인공지능·디지털·에너지 대전환의 최전선에 서게 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김 국장은 "고정밀 전자지도가 행정효율을 높이고 산업·환경관리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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