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인터내셔날 청담 사옥. (사진제공=신세계인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2분기 매출 3086억 원, 영업손실 23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156억 원이 줄면서 적자 전환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소비 침체와 이상 기후 영향으로 패션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실적에 영향을 받았고, 뷰티부문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가 증가하며 일시적 손실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2분기 뷰티부문 매출은 1156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사 · 수입 화장품이 모두 호실적을 냈고, 지난해 인수한 어뮤즈는 영업이익 2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최근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가을·겨울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올해 2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과 사업구조 효율화를 통해 수익 중심 성장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