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빈지여귀(賓至如歸)/발동가격

입력 2025-08-0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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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명언

“너는 모든 것을 두 번씩 해야 한다. 처음에는 네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두 번째는 제대로 알 것이고 세 번째는 지겨울 것이다.”

오스트리아 그래픽 디자이너다. 그의 디자인은 어디에도 국한되지 않고 타이포그래피를 진행했다.

칼로 자기 몸에 글을 새긴 그의 작품은 디자인의 아이콘이자 지금도 가장 충격적인 포스터로 꼽힌다. 광장에 25만 개의 동전을 이용해 작업하거나 바나나 7만2000개를 갤러리의 벽에 가득 채우는 등 파격적인 기행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962~.

☆ 고사성어 / 빈지여귀(賓至如歸)

‘손님으로 온 것이 제 집에 돌아온 것과 같다’는 말이다. 좌씨전(左氏傳) 양공(襄公) 31년 조에 나온다. 진(晉)나라 평공(平公)이 노(魯)나라 양공(襄公)이 죽은 국상(國喪)을 슬퍼해 정(鄭)나라 사신 자산(子産)을 만나려 하지 않았다.

자산은 수행원들에게 여관의 담을 부수게 하고 마차를 몰고 들어갔다. 진나라 대부 사문백(士文伯)이 항의하자 그가 한 말이다. “진나라 문공 때는 빈객들을 무례하게 맞지 않고 방문한 제후들을 위해 큰 영빈관을 지었으며 제후들의 걱정거리를 들어주고 즐거움을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진나라에 오면 손님 접대를 잘해주어 빈객들은 자기 집에 돌아온 것 같아서 근심이 없었습니다[賓至如歸 無寧災患]. 지금 영빈관은 하인들의 집과 같습니다.”

☆ 시사상식 / 발동가격

즉시 덤핑 조사를 발동시킬 수 있는 기준가격이다. 덤핑방지관세를 물리려 복잡한 절차를 생략하고, 수입 증대로 큰 피해를 보는 특정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수입 규제 방식이다.

일단 발동가격이 시작되면 기존 법령 등에 규정되어 있는 긴급관세 추가 부과 등의 조치가 자동으로 취해진다.

☆ 고운 우리말 / 희나리

채 마르지 않은 장작.

☆ 유머 / 한 번만 봐도 안다

공처가인 사오정 집에 친구 병팔이가 놀러 왔을 때, 마침 앞치마를 빠는 중이었다.

친구가 “한심하다. 마누라 앞치마나 빨고 있으니”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 말에 발끈한 사오정이 “말조심해. 어딜 봐서 내가 마누라 앞치마를 빨 사람으로 보이나. 이건 내 꺼야 내 꺼!”

채집/정리: ,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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