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5구역, 정비계획 결정…최고 높이 250m·1401가구 재건축

입력 2025-08-05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압구정 5구역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압구정 5구역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5구역이 최고 높이 250m, 1400여 가구 규모 단지로 탈바꿈한다.

5일 서울시는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고 압구정5구역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변경)(안)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2023년 7월 압구정 2~5구역에 대해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한 이후 24개월 만에 정비계획안을 수립하고 심의를 완료한 것이다.

압구정5구역은 1978년 준공 이후 47년 만에 용적률 300% 이하 최고 높이 250m(랜드마크 1개 동에 한함, 나머지 주동은 200m·50층 이하) 이하 총 1401가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단지 북쪽 한강과 접한 첫 주동은 20층으로 계획해 최대한 한강 변에서 위압감이 덜 느껴지도록 했다. 한강 가는 길에 접한 가로변은 가로 활성화 특화 구간으로 지정하고 개방형 커뮤니티를 집중 배치해 다채롭고 활기찬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한강 변을 조망할 수 있는 입체조망데크(소공원)는 북쪽 순환도로를 따라 4구역까지 연계된다.

또 올림픽대로 변의 연결녹지와 공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단지 외곽으로 순환형 보행 동선을 마련하고 청담초·중·고교에서 압구정 초·중·고교를 잇는 통학로를 4구역과 연계해 조성한다.

압구정5구역은 이번 심의 결과를 반영한 정비계획 고시를 거쳐 건축·교통·교육·환경 등 통합심의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건축계획을 확정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압구정 일대가 강남의 중심지로서 수변 주거 문화를 선도하고 한강 변과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스카이라인과 개성 있는 경관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34,000
    • -1.18%
    • 이더리움
    • 4,535,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872,000
    • +3.01%
    • 리플
    • 3,035
    • -0.98%
    • 솔라나
    • 198,500
    • -2.46%
    • 에이다
    • 618
    • -3.59%
    • 트론
    • 432
    • +1.65%
    • 스텔라루멘
    • 359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75%
    • 체인링크
    • 20,500
    • -2.24%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