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캄차카 인근서 또 6.8 지진…화산 600년 만에 분화

입력 2025-08-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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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강진 사흘 만에 다시 지진
쓰나미 경보는 없어

▲러시아 캄차카반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남남서쪽 277km 해역 지진 발생 위치.  (출처 한국 기상청)
▲러시아 캄차카반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남남서쪽 277km 해역 지진 발생 위치. (출처 한국 기상청)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 해역에서 또다시 강진이 발생했다.

3일 우리나라 기상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캄차카반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스키 남남서쪽 277km 해역에서 한국시간 이날 오후 14시 37분 55초에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35km였다.

태평양쓰나미경보시스템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진 않았다. 러시아 해양 당국은 “예상되는 파도 높이는 낮지만, 여전히 해안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지난달 30일에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다. 여파에 러시아 도시 일부가 침수되고 중국과 일본, 하와이에서 쓰나미가 발생했다.

계속되는 강진에 캄차카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이 분화했다고 인도 일간지 타임스오브인디아가 전했다. 화산은 해발 1856m로, 화산재 기둥은 최대 6000m에 달한 것으로 관측됐다.

화산이 분화한 것은 600년 만에 처음이라고 러시아 국영 매체 리아노보스티는 설명했다.

화산 폭발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화산재 구름이 태평양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이동 경로에는 사람이 사는 지역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당국은 화산 일대에 주황색 항공 코드를 발동했다. 이 코드는 화산 폭발로 항공기에 대한 위험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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