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APEC 정상회의 성공 지원 총력…6000명 투입·100억 전력인프라 구축

입력 2025-07-3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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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경주시·전기안전공사와 전력공급 협약…행사 한 달 전 종합상황실 운영

▲한국전력은 31일 경북 안동시에서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APEC 정상회의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정치교 한국전력공사 안전&영업배전 부사장, 배계섭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이사,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은 31일 경북 안동시에서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APEC 정상회의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정치교 한국전력공사 안전&영업배전 부사장, 배계섭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이사,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무결점 전력공급을 목표로 100억 원 규모의 전력 인프라를 사전 구축하고, 행사 기간에는 협력사 포함 총 6000명의 전담 인력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전은 31일 경북 안동시에서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APEC 정상회의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은 회의장과 만찬장을 포함한 주요 행사 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고, 운영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한전은 9일 본사에서 ‘2025 APEC 전력확보 추진 대책본부’를 출범시키고, ‘Safe Power! Successful APEC’을 슬로건으로 전사적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본사 6개 처(실)와 대구본부가 참여하는 협업 체계를 통해 경주시 전역의 전력공급 점검에 착수했으며, 경상북도 준비지원단에도 전담 인력을 파견해 실무 협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전은 지난해 10월부터 총 100억 원을 투입해 행사장 주변 전력설비 보강 및 인프라 구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80%로, 8월 중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행사 한 달 전부터는 경주와 본사에 전력확보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한전과 협력사 인력 6천여 명을 투입해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송배전, 설비 진단, 긴급복구 등 기능별 전담조직도 운영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은 행사장 전력공급 현장을 직접 점검한 뒤 “2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APEC 정상회의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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