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과원,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나선다…“경력단절 해소·R&D 참여 확대”

입력 2025-07-2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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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간담회 개최…정책 수요조사 결과 반영해 연말까지 지원정책 보고서 발간 예정

▲김미숙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의원, 배영상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 이승경 과원혁신성장연구단장 등 산학연관 전문가 15명이 24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경기도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방안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김미숙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의원, 배영상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 이승경 과원혁신성장연구단장 등 산학연관 전문가 15명이 24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경기도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방안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4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경기도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방안 모색’을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도내 여성과학기술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소하고, 경력개발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과원은 이를 통해 여성과학기술인의 경력단절 예방과 전문성 제고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김미숙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의원, 배영상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 이승 경과원 혁신성장연구단장,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단국대학교, 수원대학교, ㈜디이프 등 산·학·연·관을 대표하는 전문가 15명이 참석해 여성과학기술인의 현실과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정책 방향과 현재 운영 중인 주요 지원사업들을 소개하고, 지역특화정책의 필요성과 그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경과원은 지난 6월 수행한 ‘경기도 여성과학기술인 정책수요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다수는 출산ㆍ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우려와 자녀양육시기의 연구개발활동 참여 제약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토론에서는 △생애주기별 여성과학기술인 육성ㆍ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 설정 △경력단절 예방 및 복귀 지원 방안 △경기도 여성과학기술인 연구개발 지원사업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중앙정부의 정책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역 중심의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이 필수라는 점에 의견이 모였다.

경과원은 이번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 ‘경기도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정책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6월과 7월에 실시한 현장 간담회를 포함해 총 세 차례에 걸쳐 수렴한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보고서는 향후 도의 여성과학기술인 관련 정책 수립의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도내 여성과학기술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 마련의 첫걸음이라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여성과학기술인들의 목소리를 토대로 경기도만의 실효성 있는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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