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오리 사육은 늘어난 반면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사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1일 기준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40만5000마리로 1년 전보다 21만 마리 감소했다. 가임 암소 마릿수가 지속해서 감소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세 미만 8.4%, 1~2세 미만 8.3%, 2세 이상 2.8% 감소했다.
젖소 사육 마릿수는 37만1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00마리(-1.9%) 감소했다. 가임 젖소 감소, 도축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세 미만 2.6%, 1~2세 미만 2.3%, 2세 이상 1.6% 감소했다.
돼지 사육 마릿수는 1089만6000마리로 지난해보다 16만5000마리(-1.5%) 감소했다. 모돈의 감소로 2개월 미만 0.4%, 2~4개월 미만 2.4%, 4~6개월 미만 2.0% 감소했다.
닭은 산란계와 육용계 모두 1년 전보다 줄었다.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772만4000마리로 지난해보다 50만1000마리(0.6%) 감소했다. 육용계 사육마릿수는 1억976만3000만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246만8000마리(-2.2%) 감소했다. 삼계, 토종닭 마릿수가 감소한 탓이다.
오리 사육 마릿수는 1044만3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만8000마리(9.5%)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