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대출 잔액 258.5조 원
시장점유율 24.43%⋯‘역대 최대’

IBK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1조3942억 원) 대비 8.2% 증가한 1조5086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4% 증가한 1조3272억 원이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694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의 시장점율은 24.4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관세 불확실성 확대, 경기회복 지연 등 위기 속에서도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한 결과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1조3000억 원(4.6%) 증가한 258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5%로 1분기(1.63%)보다 0.08%포인트(p) 떨어졌다. 지난해 2분기(1.71%)보다는 0.16%p 낮다. 이에 따라 2분기 이자이익은 1조8826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2% 줄었다. 반면 비이자이익(3259억 원)은 전 분기보다 2배 넘게 급증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3조8035억 원으로 전년 동기(3조9529억 원) 대비 3.8% 감소했다. 같은기간 비이자이익은 1591억 원에서 4856억 원으로 205.2% 급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1.37%로 1분기(1.34%)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선제적인 충당금 추가적립과 면밀한 건전성 관리에 힘입어 대손비용률은 0.4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 쇄신 계획 이행을 통해 국민과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중기지원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물론 첨단산업과 중견기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AI·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