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2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이날 김건희 특별검사팀은 오전 10시 공식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열 예정이다. 조현호 기자 hyunho@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23일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내고 "7월 27일 오전 9시 30분 윤상현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개입 의혹에 등장한다. 윤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그해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치뤄진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무료 여론조사를 제공한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을 얻어냈다고 보고 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윤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 김 전 의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