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첫 3연임 위원장 탄생⋯김동명 “인간다운 삶 누리는 사회 만들겠다”

입력 2026-01-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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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정기선거인대회서 당선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왼쪽)과 류기섭 사무총장이 20일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당선증을 전달받은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9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정기선거인대회서 당선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왼쪽)과 류기섭 사무총장이 20일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당선증을 전달받은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이 제29대 위원장으로 당선되며 3선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노총은 20일 오후 29대 위원장·사무총장 선거 결과를 발표하고 김 위원장과 류기섭 사무총장이 득표율 93.78%(3526명)을 기록하며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전날과 더불어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총 4332명의 선거인단 중 376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임기는 이달 27일부터 2029년 1월까지 3년간이다.

한국노총이 2005년 선거인단 제도를 도입한 이후 위원장이 3연임을 한 사례는 김 위원장이 최초다.

김 위원장은 당선 후 “이재명 정부와 체결한 정책 협약을 관철하겠다”며 “정년 연장을 비롯한 핵심 과제에 대해 정부가 책임 있는 모습을 조속히 보여줄 것을 다시 한번 강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동자가 노동으로 인간다운 삶을 누리고 일하면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고 교육·주거·의료·복지에 대한 과도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류 사무총장은 “한국노총은 책임 있는 주체로서 정권과의 대화와 협력을 중시하겠다”며 “노동의 요구가 외면당한다면 조합원 동지들의 뜻을 모아 주저 없이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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