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36주 태아 살해’ 의사·산모 살인 혐의 기소

입력 2025-07-23 16: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브로커 통해 2년간 산모 527명 유치...14억 원 챙겨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국기게양대에 검찰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국기게양대에 검찰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임신 36주차 태아에 대한 임신중절 수술을 진행한 병원장과 집도의, 산모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정현 부장검사)는 23일 병원장 윤모 씨와 집도의 심모 씨를 살인‧의료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또 산모인 20대 유튜버 권모 씨는 살인 혐의로, 병원에 환자를 알선한 브로커 2명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윤 씨와 심 씨는 지난해 6월 임신 34~36주차인 권 씨의 태아를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한 뒤 사각포로 덮고 냉동고에 넣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윤 씨는 권 씨의 진료기록부에 ‘출혈 및 복통이 있다’는 건강 상태를 허위로 기재해 태아가 사산한 것처럼 꾸민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2022년 8월~2024년 7월까지 브로커 2명을 통해 임신중절 수술을 원하는 산모 527명을 알선받아 총 14억6000만 원의 수술비를 취득한 혐의도 있다. 브로커들은 이 대가로 3억1200만 원을 챙겼다.

이 사건은 지난해 6월 권 씨가 ‘임신 36주 차에 낙태 수술을 받았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자신의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중앙지검은 지난해 7월 경찰과 보건복지부로부터 진정서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달 윤 씨와 심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월 증시 뒤흔들 주요 일정은⋯스페이스X 상장ㆍ케빈 워시ㆍMSCI 편입까지
  • '젠슨 황' 방한, 제2의 반도체 깐부회동 기대…'2차 매수 시그널?'
  • AI 돈잔치 시작됐는데…누가 가져갈 것인가, 한국형 분배전쟁 막 올랐다 [AI 시대 새 숙제, 초과이익 분배]
  • HBM으로 달라진 K반도체 위상…AI 공급망 핵심축 됐다 [컴퓨텍스2026]
  • 착공·인허가 ‘역주행’…서울 예고된 공급 절벽 [주택공급 공회전 ②]
  • '삼전닉스 레버리지' 열풍… 해외 온체인 시장도 달궜다 [K-주식 토큰화 거래]①
  • [주간수급리포트] 외국인 4조 팔자에도 버틴 코스피…기관·개인, ‘삼전‧SK하닉’ 반도체 투톱 받아냈다
  • 월요일 무더위, 밤에는 열대야·폭우 예보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6.01 13: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621,000
    • -1.09%
    • 이더리움
    • 2,958,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443,200
    • -1.53%
    • 리플
    • 1,959
    • -1.61%
    • 솔라나
    • 121,600
    • -1.38%
    • 에이다
    • 349
    • -0.85%
    • 트론
    • 517
    • +0.78%
    • 스텔라루멘
    • 386
    • +7.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520
    • -0.48%
    • 체인링크
    • 13,520
    • -1.39%
    • 샌드박스
    • 104
    • +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