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후보는 18일 "이재명 정부 출범 한 달을 맞은 지금 윤(석열)정부 경험한 위기와는 또다른 차원의 위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서 "산업계 인사들과 만나보면 결국 우리 산업이 한번도 직면해 보지 못한 어려움과 싸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언제부터 메모리반도체 선두 위치 상실할 거라는 위기감 속에서 기업 경영했나, 포스코가 언제 철강 접어야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서 일했나, 여수화학단지 기업 생산량 줄이는 고민 해봤겠냐"며 "이런 산업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경기부양과 같은 단기적 처방에만 목메는 모습 때문에 우리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개혁신당은 다른 당보다 교육, 사람 하나하나가 생산성 높이는 고민 이야기를 했다"며 "이런 투자가 활성화되는 게 단순히 돈을 풀고 경기 살리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부 정책과 선명한 대비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 선택받아 대표되면 교육과 과학기술 투자를 전면에 내세우는 개혁신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 후보는 "전당대회 기간 한미의원연맹 일원으로 잠시 자리 비우고 미국 출장에 나서게 됐는데, 준스톡 앱, SNS로 당원들과 소통하고 당무에 관한 이야기 해나가겠다"면서 "개혁신당은 여느 보수세력과 다른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개혁신당의 창당 이후 고생한 당원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지방선거에서 최대한 많은 당선자를 내는 것"이라며 "현실 정치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