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폭 연루설 판결에도 사과 없는 언론…무책임한 보도는 흉기보다 무서워"

입력 2026-03-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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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0대 대선 당시 자신을 둘러싼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하 국민의힘 경기 성남 수정구 당협위원장의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된 것과 관련해 언론의 보도 행태를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14일 엑스(X·옛 트위터)에 관련 판결 소식을 전한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의 글을 공유하며 "가짜뉴스 없는, 진실과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근거 없는 '이재명 조폭 연루설'을 확인 없이 확대 보도한 언론들이 이런 판결이 나왔는데도 사과나 정정보도는 물론 사실 보도조차 없다"며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하거나 허위 주장을 그대로 옮기는 무책임한 언론은 흉기보다 무섭다"고 지적했다.

앞서 대법원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장 위원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장 위원장은 2021년 10월 성남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출신 박철민 씨의 주장을 근거로, 당시 성남시장인 이 대통령이 조직 측에 사업 특혜를 제공하고 약 20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처음에 불기소 처분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재정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2023년 5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대통령은 글 말미에서 이 의원을 향해 "고생하신 것 잘 안다. 앞으로도 할 일이 많은데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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