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킥보드·안전모 등 53개 제품 리콜…납·가소제 초과도

입력 2025-07-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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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여름철 수요 제품 1082개 안전성 조사…KC마크 확인 당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이투데이DB)

정부가 여름철 수요가 많은 생활·어린이용품을 집중 점검한 결과, 유해물질 초과·부적합 제품 53개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납·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초과부터 충격 흡수성 미달, 과충전 위험 등 다양한 결함이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여름용 물놀이기구, 여름 의류·신발, 우산·양산 등 63개 품목, 1082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53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고 16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어린이제품 30개 △생활용품 13개 △전기용품 10개다. 어린이제품의 경우 완구(6개), 어린이용 가구(5개), 섬유제품(3개), 우산·양산(2개), 킥보드(4개) 등에서 납,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 초과, 낙하강도 부적합 등의 문제가 발견됐다.

생활용품에서는 승차용 안전모(4개)에서 충격 흡수 기준 미달, 마스크(3개)에서는 유해물질 검출, 구명복(1개)에서는 부력 기준 미달, 물놀이기구(1개)에서는 보조공기실 이상이 확인됐다. 전기용품의 경우 플러그·콘센트(5개)에서 온도상승 이상, 휴대용 선풍기 전지(1개)에서는 과충전 위험이 지적됐다.

국표원은 리콜 제품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go.kr), 소비자24(www.consumer.go.kr) 등을 통해 정보를 공개하고,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 26만여 곳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했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안전한 여름을 위해 제품 구매 시 KC마크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리콜 제품의 회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앞으로도 안전성 조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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