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파월 해임설에 3거래일 만에 반등⋯선물, 0.67%↑

입력 2025-07-1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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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해임 임박 부인에 상승폭 줄여

▲골드바.  ( 게티이미지)
▲골드바. ( 게티이미지)

국제 금값이 16일(현지시간)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2.40달러(0.67%) 오른 온스당 3359.10달러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조만간 해임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부인하며서 상승폭이 줄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해임하는 서한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공화당 하원 의원들에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파월 의장 해임 계획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해임 임박 관측을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는 25억 달러 규모의 연준 본부 개보수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비용 초과와 관련한 조사 때문에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겠다고 말해 완전히 안심하긴 힘들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 압박을 받아온 파월 의장이 중도 퇴진할 경우 글로벌 투자자들이 이를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훼손됐다는 신호로 받아들여 시장에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 협상에서 강경 기조를 이어가는 것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며 금값을 뒷받침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나온 생산자물가지수(PPI)도 금값을 떠받쳤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0.2% 상승을 하회했다. 또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2.3% 오르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에 투자자들은 관세발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었다는 점에 안도했다. 하루 전 공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5개월 만에 가장 큰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며 연준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시장은 해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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