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美 달러화 약세에 반등…선물 0.6%↑

입력 2025-07-0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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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골드바가 보인다. 로스앤젤레스/AP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골드바가 보인다. 로스앤젤레스/AP연합뉴스

국제금값이 달러 약세에 반등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심인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0.1달러(0.6%) 오른 온스당 330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하면서 달러의 대체 투자처로 매수하기 쉬운 금 선물이 상승했다. 시장이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 확대 전망과 주요 무역국과의 무역 협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달러화 가치는 유로화 및 스위스 프랑에 비해 약세를 보였다. 10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측정하는 블룸버그달러현물지수는 전장보다 0.48% 밀린 1190.16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 ADP 고용지표,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 데이터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잠재적 정책 방향에 대한 힌트를 기다리고 있다. 시가코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7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78.8%를 나타냈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 법안과 무역협정이 통과되면 미국 성장에 대한 우려가 완화돼 금 수요가 식을 수 있다”며 “금값이 내년 후반까지 온스당 2700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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