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8년 SDV·자율주행 총집합 차량 선보인다”

입력 2025-07-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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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음성인식 통합 기술 발표
“미래차로 사용자에게 좋은 경험 제공”

▲9일 자율주행 산업 콘퍼런스에서 발표하는 이경민 현대차 상무. (연합뉴스)
▲9일 자율주행 산업 콘퍼런스에서 발표하는 이경민 현대차 상무.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2028년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서비스 기술 등을 통합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출시한다. 탑승자와 대화를 주고받는 등 다양한 기술을 집약한 차량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경민 현대차 자율주행SW개발실장(상무)은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자율주행 산업 콘퍼런스’에서 “자율주행·음성 AI 등을 통합한 기술 플랫폼 플레오스(Pleos)의 구성 요소를 총집약해 2028년께 완성품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3월 그룹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브랜드이자 기술 플랫폼인 플레오스를 공개한 바 있다. 현대차는 2026년 자율주행 담당 AI인 '아트리아 AI'를 우선 적용해 기술을 검증하는 페이스메이커 격의 '페이스카'를 공개하고, 2027년에는 아트리아 기반의 레벨 2플러스(+) 자율주행 기술을 일부 차량에 먼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개발 중인 모든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2028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SDV 주행 실험 영상에는 운전자와 동승자가 음성 어시스턴트인 ‘글레오 AI’ 를 활용해 자율주행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또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는 모습도 나왔다. 일례로 운전자가 ‘작년 이맘때쯤 벚꽃이 예쁘게 핀 공원을 알려줘’라고 하자 차량이 “여의도 공원과 올림픽 공원이 있어요. 어느 곳으로 안내할까요”라고 답한 뒤 목적지를 설정하고 주행했다.

이 상무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휴대전화의 기능이 클라우드와 연결돼 차 안에서 음성으로 모두 조종된다”면서 “대형언어모델(LLM)을 자동차에 적용해 사용자 경험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발 차량은 우선으로 전기차를 고려하고 있지만, 현대차가 전기차만 만드는 게 아니기 때문에 다른 차에도 어떻게 하면 빨리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는 코엑스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가 공동 개최한 국내 첫 자율주행 전문 전시회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2025)’의 부대 행사로 열렸다. 이날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AME 2025는 국내외 60여개 자율주행 산업 관련 기관·기업이 참석해 150개 부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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