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李 대통령, 처음부터 대통령이었던 것처럼 일해”

입력 2025-07-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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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7.04.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7.04. (뉴시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님은 처음부터 대통령이셨던 것처럼 일하고 계신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가까이서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강 비서실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재개한 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 달여 만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비서실장은 전날(5일) “(이 대통령과) 수많은 시간과 회의, 보고를 함께하는데도 여전히 감탄하며 지켜보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닫아둔 비서실장의 SNS마저 국민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하자는 것도 대통령의 지시(?)였다”며 자신의 SNS 활동 재개가 이 대통령의 ‘소통 의지’에서 시작됐다는 점을 알렸다.

강 비서실장은 “복기해보니 처음 보름 정도는 시차 적응기였던 것 같다”며 “말의 무게와 책임의 무게를 넘어 제 몸무게와 표정, 안색까지 의미가 부여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했다. 대통령실에 들어간 뒤 체중이 5kg 빠지고 주변에 ‘이가 아프다’고 말할 만큼 강한 업무 강도를 견디며 일하는 것이 최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화제가 됐던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그러면서 “더 단정하고 신뢰감을 드리는 비서실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대통령실 분위기 관련해서는 “얼마 전부터 복도에서 웃는 얼굴로 인사하는 분들도 보인다”며 “그런 분들을 볼 때마다 ‘우리가 이내 안정을 찾아가는구나’ 하며 몹시 뿌듯한 한편, 아무런 인수인계도 없는 상황에서 책임감과 개인기만으로 이 모든 일을 해내고 계신 공무원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치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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