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홀딩스, 5000억 원 규모 셀트리온 주식 매입⋯“M&A 포함 사업 지주사 전환 모색”

입력 2025-07-04 13: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홀딩스가 1조 원 규모의 신규 재원 한도 확보를 완료했으며 이 자금을 사업구조 개편 및 수익성 개선에 투입하겠다고 4일 밝혔다.

셀트리온홀딩스는 먼저 수익성 개선과 자회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해 예상되는 배당 확대 등 수익 향상은 물론, 내재 가치보다 과도하게 저평가된 자회사 주주가치 제고에 지주사도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 주식 매입은 두 차례에 걸쳐 총 5000억 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전 물량은 장내에서 매수할 방침이다.

셀트리온홀딩스는 빠른 시일 내에 약 2500억 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매입한다. 주식 매입은 올해 4월 공시를 통해 밝힌 최고경영진과 대주주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 기간을 고려해 8월 초부터 본격 진행할 방침이며 연내 총 5000억 원 규모의 매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연내 5000억 원 규모의 신규 주식 매입이 완료되면 해당 주식을 최소 1년 이상 보유할 방침이다. 또한 주식 저평가가 지속될 경우, 자회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남은 5000억 원을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의 기업가치 저평가가 완화되고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판단되면, 지주사의 사업구조 개편과 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이번 신규 매입분의 매각을 추진해 유동성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매각 작업은 시장에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신규 매입분 외 홀딩스가 기존 보유한 주식은 매각하지 않고 장기보유를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는 지주사 사업구조 개편에도 속도를 더할 방침이다. 특히 가치가 높은 국내외 기업과 인수합병(M&A)을 포함해 지주사에서 사업 지주사로 전환할 방안을 전방위로 모색할 방침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1조 원 규모의 재원이 마련된 만큼 지주사의 사업구조 개편 및 수익성 개선은 물론 주요 계열사인 셀트리온의 주주가치 제고까지 고려한 효율적 자금 운영과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며 “특히 주식 매입 관련, 셀트리온은 추가 성장 여력이 많은 데다 배당 성향까지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지분 확대에 따른 홀딩스 수익구조 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대표이사
기우성, 김형기, 서진석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1]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15,000
    • -1.17%
    • 이더리움
    • 4,697,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2.4%
    • 리플
    • 3,100
    • -3.91%
    • 솔라나
    • 205,700
    • -3.34%
    • 에이다
    • 652
    • -2.4%
    • 트론
    • 428
    • +2.88%
    • 스텔라루멘
    • 37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20
    • -1.34%
    • 체인링크
    • 21,280
    • -1.71%
    • 샌드박스
    • 220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