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李 정부 '변전충' 인사…취임 30일 기대 못미쳐"

입력 2025-07-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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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1982> 발언하는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3    utzza@yna.co.kr/2025-07-03 09:13:25/<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YONHAP PHOTO-1982> 발언하는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3 utzza@yna.co.kr/2025-07-03 09:13:25/<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일 "인사참사가 계속됐다. 이재명 정부의 인사는 변호인단의 변, 전과자의 전, 이해충돌의 충, '변전충' 인사"라고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당의 쇄신을 다짐하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이제 30일 됐는데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안철수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모신 것은 국민 공감이 가능한 변화와 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함"이라면서 "당의 변화와 혁신은 한 사람의 소임이 아니라, 당 전체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은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희망과 책임 정치 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한다"고 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불과 반년 전, 대통령실 특활비를 삭감했다가 민주당 대통령이 취임한 지 고작 한 달 만에 특활비 증액하자 요구하고 있다"며 "염치도 양심도 없는 가히 내로남불, 표리부동 끝판 세력이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첫 달 동안의 국정 운영에 대해 실망감을 표명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사법부 장악으로 장식했다"며 "(그로 인해) 사법부는 불복하고 대통령 재판을 줄줄이 연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정부 인사는 한마디로 '변전충' 인사"라며 "이재명 변호인단이 비서실 비롯한 곳곳 요직 차지했고, 심지어는 불법 대북송금사건 변호인이 국정원 조직과 예산 주무르는 국정원 기조실장으로 임명됐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송 비대위원장은 "여당 주도로 방송장악3법 일방 처리하고, 추경은 30조에서 40조로 뻥튀기하며 과속 운전하고 있다"며 "경제계 우려도 귀를 닫은 채 점령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상법 개정과 마찬가지로 머리 맞대고 협조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올바른 길로 나아가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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