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는 투자 유치를 하지 않고도 매출과 수익을 기반으로 성장 중인 벤처기업을 위한 '아기유니콘 지원사업 수익성장형 트랙' 참여기업을 다음달 1일부터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익성장형 트랙'은 내실있는 매출과 이익을 창출하여 검증된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벤처천억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신규 지원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투자 실적이 없고(20억 미만), 초기 창업기를 벗어난 성장기(4년 이상 10년 이하) 기업 중 매출액 200억 원 이상 600억 원 이하의 범위의 벤처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3억 원의 디지털 전환(DX), AI 전환(AX) 등을 위한 혁신자금과 최대 50억 원의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유니콘서포터즈)를 매칭하여 맞춤형 글로벌 성장전략과 수출·마케팅 등의 후속 지원도 패키지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김봉덕 벤처정책관은 "본격적인 투자유치 실적이 없지만, 자체적인 매출과 수익을 통해 성장하는 '수익성장형 벤처기업'이 있으며, 이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수익성장형 벤처기업이 벤처천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