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WTT 인스타그램 캡처)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2025'에서 중국을 꺾고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만 WTT 세 번째 정상이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9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WTT 컨텐더 자그레브 2025'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황유정-천이 조를 3-0(12-10 11-8 11-9)으로 꺾었다.
지난주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에서 우승한 임종훈-신유빈 조는 2주 연속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날 경기에선 신유빈의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임종훈이 날카로운 드라이브 공격을 펼쳐 첫 게임을 듀스 끝에 12-10으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에서도 6-7로 뒤지다가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9-7로 앞서 나갔다. 이후 11-8로 게임을 따냈고, 3게임도 11-9로 이기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임종훈은 안재현(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에선 준결승에서 중국의 황유정-쉬페이 조에 1-3(8-11 9-11 12-10 7-11)로 패했고, 여자복식 4강에 오른 유한나-김나영(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조도 일본의 요코이 사쿠라-사토 히토미 조에 0-3으로 패하며 동메달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