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2026학년도에 이수하게 될 과목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적인 상담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제공된다.
교육부는 고등학교 학생들이 고교학점제 선택과목 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7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함께학교 누리집’에서 진로·학업 설계 집중 상담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진로·적성에 따라 필요 과목을 선택, 이수한 뒤 총 192학점이 쌓이면 졸업하는 제도다. 교육부는 2018년 학점제 도입 계획을 발표한 뒤 2020년 마이스터고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도입, 올해 전체 고1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에 돌입했다.
진로·학업 설계 집중 상담을 위해 교육부는 현직 고교 교사인 진로진학상담교사 등으로 구성된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총 450여 명)을 확충했다.
지원단은 상담 신청 학생에게 진로 상담을 포함해 진학 희망 계열에 따른 과목 선택 조언, 과목별 학습방법 지도 및 코칭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학생이 상담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교육디지털원패스’ 회원 가입이 필요하며, 발급받은 아이디(ID)를 통해 ‘함께학교’ 누리집에 접속해 상담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상담은 신청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며, 통상 2주 정도 후에 상담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자세한 상담 신청 방법 등 관련 내용은 ‘함께학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천홍 책임교육정책관은 “교육부는 고교학점제에서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찾고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본 진로·학업 설계 상담 서비스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