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리서치 "LMR, LFP 대체 가능⋯LG엔솔ㆍ포스코퓨처엠 등 주목"

입력 2025-06-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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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리스 리서치)
(출처=아리스 리서치)

독립리서치 아리스(ARIS)리서치는 25일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가 이차전지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퓨처엠이 앞장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재모 아리스 연구원은 "LMR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가격경쟁력과 안정성을 갖추면서도 긴 주행거리를 지닌 차세대 배터리로 이차전지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라며 "높은 원재료 가격과 열적 불안정성을 지닌 니켈 함량을 줄이고 값싼 망간 비율을 높여 안정성과 비용을 모두 잡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4년 양극재 출하량은 전체 대비 약 64%를 기록했으며, 에너지저장정치(ESS) 시장에서도 LFP의 출하량은 95%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유 중이다"라며 "전기차 시장에서 LMR 배터리의 성능이 LFP 배터리보다 효율적임을 증명하면 현재 LFP 배터리가 시장에서 누리는 지위를 쟁취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아리스 리서치는 국내 LMR 배터리 관련 기업 중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퓨처엠에 주목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공시를 통해 미국 미시간 랜싱에 있는 제너럴모터스(GM)와의 세 번째 합작공장 '얼티엄셀즈 3기'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라며 "GM은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조금씩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GM 전기차로 LMR 배터리의 성능을 입증한 뒤 양산 기술의 선제 확보(2028년 LMR 배터리 양산 목표)를 바탕으로 LFP 위상을 탈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포스코퓨처엠은 지난달 27일, LMR 양극재의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양산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라며 "양산 기술을 마련한 후에는 즉시 수주 가능한 기존 삼원계 양극재 생산설비를 활용해 LMR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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